아이템 가이드
더로우 테라스백 가격은 $1,950부터 $3,500까지 — 이름이 같은 가방이 네 개예요
공홈 테라스 라인은 11개 전부 품절. 기본형 세 색, 스몰 두 색, 바울레토 세 색, 투고 세 색, 한 자리도 안 열려 있어요.
작년 11월, 스레드에 올라온 글 하나가 이렇게 적었어요.
드디어 떴다… 제니 가방 더로우 테라스백, 한 번 품절되면 몇 달은 못 봐! 진심
그런데 이 말, 절반이 틀렸어요.
29일에 9일 들어왔어요. 문제는 머무는 시간
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29일을 봤는데 공홈에 들어온 날이 9일이에요.
몇 달에 한 번이 아니죠.
들어왔다 사라진 구간 14개의 중앙값이 57분. 가장 짧았던 건 9월 2일 18시 08분에 들어와 18시 22분에 없어진 13분 구간이고, 그때 스몰 black과 inglese 두 색이 같이 들어와 같이 사라졌습니다. 가장 길게 남은 구간도 394분.
그래서 몇 달에 한 번이 아니라 며칠에 한 번은 떠요. 대신 그 며칠을 맞춰도 한 시간을 못 버티니까 결과가 똑같아 보이는 거거든요. 9월 2일 이후로는 9일째 조용합니다.

제니가 들었을 때 보도된 가격은 $2,990이었어요
블랙핑크 제니가 월드투어 '본 핑크' 참석을 위해 뉴욕으로 출국할 때 공항에서 이 가방을 들어 화제가 됐어요. 당시 보도된 가격이 $2,990, 약 394만원. 기사 제목은 "900만원대 가방도 '품절' 대란…'제니의 공항패션' 브랜드, 뭐길래?" (헤럴드경제 · 네이트뉴스 2024-03-21)
그 2024년 3월의 $2,990, 그리고 지금 공홈 기본형 Terrasse Bag $3,500. 두 숫자가 어느 변형끼리 맞물리는지는 저희가 대조하지 못했으니 시점과 함께만 놓고 봐주세요.
그럼 테라스백은 대체 얼마인 거냐. 여기가 검색하는 사람이 제일 막히는 지점이에요.
테라스백은 한 물건이 아니에요
이름이 같은 가방이 네 개. 가격이 1.8배 벌어져요.
| 라인 | 정가(USD) | 색 | 지금 재고 | |---|---|---|---| | Terrasse Bag | $3,500 | walnut shadow · white · mustard | 0/3 | | Small Terrasse Bag | $3,200 | black · inglese | 0/2 | | Terrasse Bauletto Bag | $2,700 | black · tawny brown · dark brown | 0/3 | | Terrasse To-Go Bag | $1,950 | black · dark brown · dark navy | 0/3 |
원화로는 스몰 $3,200이 ₩4,416,000, 기본형 $3,500이 ₩4,830,000이에요.
"더로우 테라스백 가격"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라 $1,950부터 $3,500까지, 약 270만원에서 483만원 사이라는 거죠. 투고백은 아예 "테라스 투고백"으로 따로 검색되기도 해요.

그럼 싼 건 왜 싼 걸까요.
가죽이 달라요
네 라인이 같이 갖는 건 통 모양 핸들, 위 양쪽 모서리를 파낸 각(notched top corners), 안쪽 지퍼 프레임. 이 셋이 테라스 얼굴이에요.
갈리는 건 소재죠.
- Small Terrasse $3,200 — waxed calfskin - Terrasse $3,500 — finely grained calfskin - Terrasse Bauletto $2,700 — finely grained calfskin, 옆이 벌어지는 사이드 거셋 - Terrasse To-Go $1,950 — lambskin, 얇고 긴 플랫 스트랩에 납작한 바닥
공홈은 바울레토 가죽을 "buttery-soft hand and subtle sheen"이라고 씁니다.
투고 가죽은 "supple, glove-like hand".
바울레토와 투고를 두고는 브랜드가 "This new addition builds on the original Terrasse, offering new proportions and refined details"라고 직접 적어 뒀어요. 원본의 파생이고 비율과 디테일이 다르다는 걸 본인들이 밝힌 겁니다.
그래서 270만원짜리 투고백은 싼 테라스가 아니라 다른 테라스예요. 송아지가 아니라 램스킨이고, 핸들이 아니라 얇은 플랫 스트랩이니까요.
그럼 뭘 고르느냐보다 먼저 걸리는 게 하나 있습니다.
14구간 전부 ₩4,416,000이었어요
들어왔다 사라진 14개 구간의 스몰 가격이 전부 ₩4,416,000. 한 번도 안 움직였어요.
역대 최저도 ₩4,416,000(8월)이고, 저희가 보는 판매처는 공식 스토어 1곳이에요. 커뮤니티에서 마이테레사에 스몰이 543.4만원으로 들어왔다는 글이 한 건 잡혔는데, 미검증 관측 1건. 같은 스몰이 파는 곳에 따라 100만원 차이 난 적이 있다, 거기까지만요.
세일을 기다릴 물건이 아니라는 뜻이죠.
그래서 판정
이 물건은 가격을 비교할 물건이 아니라 타이밍을 잡을 물건이에요.
483만원이 부담이면 같은 라인 투고백이 $1,950부터. 단 투고백도 전부 품절이고, 저희 알림이 지켜보는 건 Terrasse와 Small Terrasse 두 라인이에요. 바울레토와 투고백은 아직 대상이 아니거든요.
같은 브랜드에서 지금 실제로 살 수 있는 걸 찾는다면 더로우 말로백 쪽이 열려 있고, 마고백을 기다리는 중이라면 마고백 페이지에도 같은 관측이 쌓여 있어요.
"그래서 언제 뜨는데?"
13분에서 57분, 그 사이를 놓치지 않는 게 전부예요.
스몰과 기본형이 공홈에 다시 올라온 게 확인되는 순간, 걸어 둔 이메일로 갑니다.
그동안 현생 사세요.